[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하마터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영입하지 못할 뻔 했다. 그것도 개 때문에.
바이날둠은 2016년 여름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날둠은 파비뉴, 조던 헨더슨과 함께 황금의 중원을 구축하며 리버풀이 30년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뉴캐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이날둠을 향해 여러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과 리버풀이었다.
바이날둠은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당시 뒷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바이날둠은 "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 오길 원했다"고 했다. 이어"그런 다음에 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보러 갔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영입 대상을 집으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곤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집에는 에마라고 하는 저먼리트리버가 있었다. 바이날둠은 "클롭 감독의 집에 갔을때 엄청 큰 개가 있었다"며 "큰 개보다 나를 무섭게 하는 것은 없다. 클롭 감독은 이를 몰랐고, 내가 그 집에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 클롭 감독은 개를 방으로 옮긴 후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는 축구 이야기를 하기 전에 휴가나 여러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많은 공통점을 찾았고, 이어 리버풀로 갈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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