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리그 중단. 토트넘에게 있어서는 반전의 발판이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다.
토트넘은 29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8무 10패, 승점 41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미 무관은 확정이다. 리그컵에서는 일찌감치 떨어졌다. FA컵 역시 노리치시티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도 16강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무릎을 꿇었다. 남은 것은 리그. 물론 우승은 물건너갔다. 남은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다. 4위권 혹은 5위권 안에는 들어야 한다. 맨시티가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2시즌간 유럽 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맨시티는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이 사항을 제소했다. 이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확정된다. 만약 징계가 확정되면 현재 상황에서 5위까지 다음 시즌 UCL에 갈 수 있다.
당초 토트넘은 4~5위권도 쉽지 않아 보였다. 4위 첼시와는 승점 7점차다. 9경기에서 7점은 따라잡기 쉽지 않다. 5위 맨유와도 승점 4점차다. 이런 상황에서 15일 맨유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이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승리보다는 패배 쪽에 무게감이 실려있었다.
그러나 리그 중단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최소 3주의 시간을 벌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케인은 최근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운동장에서 러닝을 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손흥민도 오른팔 수술을 받고서 런던으로 돌아왔다. 복귀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여기에 그동안 계속된 출전으로 지쳐있던 선수들도 휴식을 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스쿼드가 얇다. 때문에 로테이션을 하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은 계속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3주간의 리그 중단을 통해 체력 회복을 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으로서는 UCL 출전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손에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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