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더 앞선다."
KIA 타이거즈의 '캡틴' 양현종(32)이 2020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45일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양현종은 "아픈 데 없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 개막에 맞춰서 순조롭게 몸상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도 자신만의 루틴을 철저하게 지킨 양현종은 두 차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4.2이닝 동안 6안타 3삼진 1자책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다만 시범경기가 취소된 탓에 충분한 실전감각을 쌓지 못하는 변수가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물론 페이스 조절에 어느 정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감안해야 하는 문제이고, 이겨내야 한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잘 준비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FA와 해외진출까지 앞두고 KIA의 주장을 맡은 양현종은 "부담감이라기 보다 책임감이 더 앞선다. 선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특별한 부담감은 없고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긴다. 시즌 끝나면 FA 문제가 남아 있지만, 그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는 걸 더 신경 써야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선발 마운드를 지키면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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