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귀국을 결정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최지만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보다 낫다는 판단이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 모든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시범경기 취소에 개막이 밀렸다. 게다가 확산을 막기 위해 메이저리그는 캠프 훈련장의 문을 닫았다. 단체 훈련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최지만은 귀국을 결정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야구에 집중해야 하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훈련장이 문을 닫아서 들어갈 수가 없다. 운동할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만은 "최선의 방법은 한국으로 가는 것이다. 코로나19가 감소하는 추세고 훈련할 곳도 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떠난 뒤 복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최지만은 "시즌이 개막할 때 돌아오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 매체는 '최지만은 한국에 자택이 있고, 그의 형제는 야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규칙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