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에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 컴백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의 올시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프랜차이즈 스포츠는 20일 밀워키의 올시즌에 대해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점으로는 강력한 불펜과 타선, 단점으로는 내야 수비와 린드블럼을 비롯한 선발진이 꼽혔다.
매체는 '밀워키의 선발진에 대해서는 대답보다 의문이 더 많다. 브랜든 우드러프와 아드리안 하우저는 걱정이 없다. 브렛 앤더슨도 점잖은 선수다. 하지만 린드블럼과 에릭 로워는 다르다'면서 특히 린드블럼의 기량 미달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2015년 이후로는 빅리그에서 5경기밖에 던지지 못한 투수다. 마지막으로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12년(74경기)이다. (KBO리그에서의)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KBO리그 MVP를 차지하며 소속팀 두산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 194⅔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89개를 따냈다. 어느 곳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눈부신 기량이었다.
하지만 린드블럼에 대한 미국 현지의 평가는 여전히 물음표다. 입단 당시 밀워키 현지 매체 브루크루볼은 'KBO리그 타자들은 트리플급이다. 빅리그 선발에 걸맞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린드블럼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5승8패 평균자책점 4.10에 불과하다. 빅리그 통산 114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단 6경기 뿐 나머지는 모두 불펜이다. 지난 2017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재도전했다가 4경기 10.1이닝 만에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하며 무너진 경험도 있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선발2) 동안 1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당초 밀워키 3선발까지 거론됐던 린드블럼은 현재 브렛 앤더슨에게 자리를 내주며 4~5선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린드블럼이 지난 과거를 잊고 달라진 기량을 뽐낼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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