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근 롯데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사직구장에서 훈련 일정을 소화 중인 노경은은 "팀에 합류하니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 캠프에 합류하니 지난해 함께 시즌을 치른 것 같더라"고 웃은 뒤 "감독님이 선수들을 많이 믿어주신다. '몸에 활력이 있어야 기술도 향상된다'는 이론을 갖고 계신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호주에서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고 와서 큰 걱정은 없다. 원래 많이 던지는 것은 자신 있었다"며 "(코로나19로) 개막 일정이 언제 잡힐 지에 대한 걱정이 크다. 선수들이 캠프 전 개인훈련 등 많이 노력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KBO리그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시름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그런데 노경은은 "내가 잠깐 착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질롱에서 150㎞를 찍고, 평균 구속도 147~148㎞가 나왔다. 내 장점은 제구인데, 그 정도 구속이 나오니 착각을 하게 됐다"며 "국내 타자들은 그 정도의 공은 잡아놓고 배트를 돌린다. 청백전을 거친 뒤 내가 가진 변화구의 강점을 각성하고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위가 좋다는 점은 보여주고 싶다. 내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질롱코리아에서 관심을 모았던 너클볼을 두고는 "실전에서 여유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의 성향에 따라 유용하게 쓸 생각"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Advertisement
천신만고 끝에 다시 롯데로 돌아온 노경은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노경은은 "선발로 자리를 잡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내가 제대로 못하면서 후배들을 이끌 순 없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