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 리버풀이 무패 아스널보다 낫다!"
'아스널 레전드' 에마누엘 프티의 주장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무려 25에 달한다. 한때 무패우승을 도전했지만, 그래도 29경기 27승1무1패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받았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은 역대 최강팀들과 비교됐다. 그 중 하나가 2003~2004시즌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6승12무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EPL 역사상 유일한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프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리버풀이 더 위대하다"고 주장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프티는 무패우승 당시 멤버들과 친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리버풀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이채롭다. 프티는 "나는 내 옛 동료들에 엄청난 존중심이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리버풀이 한 것을 보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많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 올 시즌 리버풀은 정말 특별하다. 내가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무패우승 당시 아스널을 볼때 이정도 느낌은 아니었다. 지금 리버풀이 무패 아스널보다 더 인상적"이라며 "아스널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지금 리버풀이 동기부여, 집중력, 선수들의 재능 등에서 앞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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