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골목식당' 22번째 골목인 군포 역전시장이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을 찾기 위해 백종원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첫 등장부터 충격의 위생 인식을 가진 불막창집이 등장, 안방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2번째 골목인 군포 역전시장 편이 방송됐다. 군포 역전시장은 70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특색이 없어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시장. 유동인구마저 없어 시장 풍경이 마치 뻥 뚫린 고속도로를 연상케 했고 엎친데 덮친격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에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이 군포 역전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 것.
군포 역전시장 편에서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을 가게는 시장족발집, 떡맥집,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이었다.
특히 이날 가장 충격을 안긴 가게는 치킨바비큐&불막창집. 한식조리자격증을 가진 남편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작은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은 특이하게 자격증을 가진 남편은 서빙과 배달을, 자격증이 없는 아내가 요리를 전담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의 레시피 역시 남편의 레시피였다.
더불어 이 곳의 매출 99%는 배달 손님으로 부부는 매일 배달 앱 리뷰를 한 번 씩 정독할 정도로 배달 앱에 많은 관심과 공을 기울이고 있었다. 가게를 찾은 손님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뜸했고 이때 백종원이 찾아와 가게의 대표 메뉴인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을 주문했다.
일단 사장은 불막창을 먼저 준비하기 시작, 1차 초벌해 진공포장으로 보관했던 막창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했고 해동된 고기를 프라이팬에 양념과 채소를 넣어 볶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제 닦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양념이 가득 묻은 프라이팬이었다. 치킨바비큐도 마찬가지였다. 카메라가 있음에도 거리낌 없이 프라이팬을 내놓는 사장에 대해 모니터를 보던 김성주와 정인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정인선은 "백대표님 먹지 마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성주는 상황실에 도착한 치킨바비큐&불막창집 부부에게 프라이팬을 안 닦고 비닐로 감싸 보관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사장은 "프라이팬 소스가 많이 묻었을때 닦는다. 하루에 한 번 정도 닦는 것 같다. 닦는 횟수는 음식 나가는 것에 따라 다르다"며 답했다. 며칠 동안 안 닦은 상태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틀에 한 번 닦는데 요즘은 바쁘지 않아 덜 닦는다"며 얼버무려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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