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천호진이 진심어린 마음을 털어놓는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섬세한 연출, 그 속에 주연부터 조연까지 캐릭터와 맞춤옷을 입은 듯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만들어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명품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천호진(송영달)이 친구 안길강(양치수)에게 그간 말할 수 없었던 현실의 무게를 토로한다. 앞서 송영달(천호진 분)은 깐깐한 짠돌이 아빠지만 누구보다 자식들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결혼을 앞둔 막내딸 송다희(이초희 분)에게는 "아부지는 너 더 데리고 있다 보내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그러나 결혼식 당일, 파혼 후 집으로 온 딸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내비쳐 29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송영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고된 하루의 끝자락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것.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는 깊은 고민에 빠진 속내가 엿보여 가슴을 아리게 한다. 여기에 평소 장난기 많은 양치수(안길강) 역시 착잡한 낯빛을 드러내 이들 사이에 오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상황.
이어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그의 모습에는 왠지 모를 슬픔과 허망함이 가득 담겨 있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짐작케 한다. 그동안 억척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었던 송영달의 진심어린 속마음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29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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