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깜짝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올 시즌 16골을 기록한 22세 공격수 마르티네스는 기량을 인정받아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페인의 양강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첼시도 마르티네스를 원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3년 남아 있는 인터밀란은 쉽게 마르티네스를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 때문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까지 가세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시티가 마르티네스를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은 9750만파운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세르히오 아게로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 마르티네스가 물망에 올랐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에르난 크레스포는 한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는 새로운 아게로가 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맨시티는 코로나19 정국이 끝나는대로 마르티네스 영입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만큼 이적까지는 우여곡절이 꽤 있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