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피하려다 살이 '확찐자'가 될 위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자가격리 기간 중 '체중 유지'와 '식욕 억제'가 어렵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각) 자가 격리 중인 아자르의 인터뷰를 전했다. 아자르는 고향인 벨기에에서 자가 격리 중에 현지 매체인 RTBF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자가격리가 매우 어렵다. 특히나 많이 먹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케이크를 안 먹으려고 아예 냉장고를 열지 않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고 자가 격리 생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무래도 자가 격리 중 신체 활동이 둔화되면서 칼로리 소비가 쉽지 않은 반면, 음식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체중 조절이 어렵다는 것. 실제로 아자르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 유벤투스의 아론 램지도 "체중관리가 힘들어 차와 비스킷 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자르 역시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부터 재활 중이었다. 지난 2월 23일 레반테 전에서 종아리 뼈 골절상을 입은 뒤 재활하던 중 코로나19가 심화됐고, 리그가 중단돼 자연스럽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며 체중 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 아자르는 "열흘 전부터 구단이 제공한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몸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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