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뜻깊은 기부 릴레이가 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재키 로빈슨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사 툴코가 42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흑인 지역 사회의 병원에 기부된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툴코'는 재키 로빈슨을 기념한 영화 '42'의 감독 토마스 툴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흑인 선수로, 미국 내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인식을 바꾼 위대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로빈슨이 사용했던 등번호 42번은 전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돼있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47년 4월 15일을 기념해, 이날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 42번을 착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구 경기가 멈췄지만, 많은 관계자들이 '재키 로빈슨 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한 커티스 그랜더슨은 코로나19 구호를 위해 푸드뱅크에 식사 4만2000개를 기부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야구는 멈췄지만, 오늘은 야구 그 이상의 날이다"라고 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로빈슨의 업적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애틀에 소속된 흑인 선수인 디 고든과 셰드 롱이 함께 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격수 팀 앤더슨은 구단의 유소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과 로빈슨의 업적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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