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트로트 레전드와 '미스터트롯' 5인방이 '유랑마켓'에서 중고 거래 도전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은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유랑장터'로 꾸며졌다.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이 출연해 트로트 레전드와 '미스터트롯' 5인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등장했고, 하춘화는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해 '날 버린 남자'를 불렀다. 이에 후배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은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5인방은 각자 사연이 담긴 중고 물건을 소개했다. 먼저 장윤정은 청재킷을 선택했고, 이 청재킷의 주인공은 영탁이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활동 할때 샀던 옷"이라며 "방송에서 두번 정도 입었다. 그때보다 살이 많이 빠져서 지금 못 입는다. '미스터트롯' 하면서 6~7kg 빠졌다. 다시 살을 찌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살 찐 상태에 비해 현재 날렵한 턱선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탁은 청재킷을 입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러 다른 멤버들까지 뒷목 댄스를 추게 했다.
젖병소독기의 주인공은 김희재였다. 김희재는 "사실 18살 어린 늦둥이 친동생이 있다"며 "지금은 8살이라서 학교에 가는 나이라 이 물건이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저 소독기는 젖병 뿐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소독할 수 있다"며 "악세사리 소독기로 쓰시는 분도 있다. 저는 칫솔 소독기로 지금도 쓰고 있다"고 거들었다.
김희재는 장윤정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김희재는 "오늘 처음 밝히는데 장윤정 팬클럽 레모네이드 멤버"라며 "울산에 장윤정님이 오시면 노란색 수건을 들고 응원 가곤 했다. 저는 진정한 성덕"이라며 고백했다.
장윤정은 '미스터트롯' 멤버중에 가장 의외의 인물로 장민호를 꼽았다. 그는 "진지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요새 예능 하는거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며 "울분의 아이콘"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수찬은 JTBC '히든싱어2'에서 남진 성대모사로 등장한 과거에 대해 "이미 남진 선배님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초반엔 '히든싱어2'를 안나가려고 했다. 저만의 색을 잃을까봐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미스터트롯'으로 저를 다 보여줬다. 그런 우려를 싹 지웠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남다른 의미가 담긴 마이크를 내놨다. 그는 "K본부 오디션 프로그램 때 우승을 했다. 그때 상품으로 받은 것 중 하나"라며 "의미있는 물건인데 당시 저에게는 필요해도 살수 없었던 마이크였다. 지금 음악에 꿈이 있는 누군가가 마이크를 저렴하게 가져갈수 있다면 저에게 또 의미가 생길것 같아서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날 픽한 물건으로 팀을 짜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장윤정은 영탁 김수찬과, 하춘화는 김희재, 진성, 장민호 등과 호흡을 맞춰 넘치는 흥을 뽐냈다. 다음 주에는 본격적으로 중고물건 판매가 이뤄진다.
'유랑마켓'은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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