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연습경기서 아쉬운 투구에 그쳤다.
스트레일리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73개.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입단한 스트레일리는 국내 청백전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제구 난조로 볼넷을 4개나 허용했고, 투구수 관리에도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1사후 박찬도에게 볼넷을 내준 스트레일리는 포수 정보근의 도움으로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고, 구자욱을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2회 역시 삼자 범퇴 처리를 하면서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3회 1사후 강민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고, 이성규를 2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지찬, 박찬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스트레일리는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4회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준 스트레일리는 도루 허용에 이어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김동엽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한 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선 김헌곤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스트레일리는 강민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김헌곤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 추가 실점 상황을 맞이했고, 이성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3실점째를 했다. 스트레일리는 김지찬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긴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이미 투구수는 70개를 넘긴 뒤였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스트레일리 대신 송승준을 투입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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