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손동현이 마지막 연습경기 등판에서 빼어난 피칭을 뽐냈다.
손동현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2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1개. 최고 구속 145㎞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SK 타선을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불펜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손동현은 1회 첫 타자 노수광을 삼진 처리했고,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 정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제이미 로맥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윤석민, 정의윤, 이재원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면서 이날 투구를 마무리 했다.
이 감독은 3회부터 하준호, 이상화, 전유수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불펜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5회말 현재 KT가 SK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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