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수단이 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훈련을 펼쳤다. 켈리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4.18/
Advertisement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무너졌다.
Advertisement
켈리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안타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54개. 당초 예정된 80~90구의 투구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2이닝 소화에 그쳤다. 여건욱이 구원 등판했다.
켈리는 지난 3월 25일 입국 이후 2주 '자가 격리'의 시간을 보냈다. 팀 훈련에 합류한 뒤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지난 5일 NC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49개.
Advertisement
공백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듯 하다. 켈리는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제구가 불안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해 3점째 실점. 애런 알테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NC 타자들은 켈리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1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에선 이원재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잘 잡았지만,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추가 실점. 김준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뒤졌다. 켈리는 박민우를 4-6-3 병살타로 잡고 힘겨운 첫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투구수 38개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2회에는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알테어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유격수 오지환이 호수비로 도왔다. 켈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