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외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라모스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2 동점이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1사 1루서 SK 선발 닉 킹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33㎞ 체인지업을 밀어때려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비거리 120m 지점에 떨어졌다.
볼배합 싸움에서의 승리였다. 3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린 라모스는 4구째 또다시 체인지업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배트중심에 맞혔다.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2호포를 몰아친 라모스는 이틀 만에 3번째 홈런을 날리며 LG의 4번타자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 홈런으로 라모스는 KBO리그 데뷔 첫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타점은 5개로 늘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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