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한 경기 6이닝 3실점 이하)로 3연승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양현종은 지난 5일 개막전 3이닝 4실점 조기강판 이후 각성모드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실점, 지난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부터 SK에 '천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현종은 2019시즌 세 차례 SK전에 선발등판, 2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출발은 운이 없었다. 1회 선두 김강민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후속 정의윤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1사 3루 상황에서 최 정에게 빗맞은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로맥과 남태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깔끔하게 막아냈다. 선두 한동민을 삼진, 정 현을 3루수 땅볼, 이홍구를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했다.
3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4회 선두 최 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최 정을 잡아냈다. 곧바로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남태혁의 3루수 땅볼 때 로맥이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이어 한동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6회 선두 김강민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정의윤을 우익수 플라이, 최 정을 중견수 플라이,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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