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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이랜드가 '창'이었고, 방패는 '전남'이었다. 이랜드는 전체 라인을 끌어올렸고,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계속 전남을 공격했다. 반면 전남은 포백 수비라인을 바짝 끌어내려 이랜드의 공격을 먼저 다 받아주었다. 하지만 전반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줄곧 몰아친 이랜드는 촘촘한 전남 밀집 수비를 마지막에 깨트리지 못했다. 전남은 롱패스에 이은 역습으로 간혹 이랜드 수비를 긴장시켰다. 전남 미드필더 하승운의 전반 34분 벼락 중거리슛은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랜드는 전반 39분 김동권의 결정적인 슈팅이 몸을 던진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가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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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경준 감독은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그는 "상대팀의 전술 변화 등 경기 흐름이 잘 보인다"고 했다. 전 감독은 "골이 잘 안 나오는 게 문제다. 골 찬스는 만든다. 계속 찬스를 만들려고 선수들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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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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