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다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구창모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창모는 팀이 4-1로 앞선 8회초 교체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0.62(29이닝 2실점)이 됐다.
시작이 좋았다. 구창모는 1회초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이정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다.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지영,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테일러 모터를 3루수 파울 플라이, 김주형을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NC 타선은 2회말 곧바로 4득점을 안겼다. 구창모는 3회초 서건청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 처리.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구창모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었다. 4회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김주형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서건창과 김하성을 연속 내야 땅볼로 잡았다. 6회도 세 타자로 깔끔했다. 이정후를 2루수 뜬공, 박병호와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7회에도 등판한 구창모는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모터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한숨 돌렸다.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를 끝까지 책임졌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109구를 소화했다. 1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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