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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로의 연기만을 보고 영화나 드라마 속 명대사를 알아맞히는 스피드 퀴즈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역대급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배우인 연정훈과 김선호는 물론, 신들린 연기력을 자랑한 멤버들의 활약으로 정답 행진이 이어져 쾌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쳐 멤버들의 원성을 산 김종민의 허당미(美)가 빛나 안방극장을 대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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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시간에는 여섯 남자들이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딘딘은 지난 방송에서 모닝 엔젤로 깜짝 등장, 멤버들을 위한 진수성찬을 차려준 어머니의 유전자를 입증하듯 '요.섹.남'의 면모를 빛냈다. 기혼자다운 능숙한 솜씨로 먹음직스러운 김치찌개와 케사디야를 완성한 연정훈과 문세윤, 뭔가 어설픈 모습으로 생전 처음 보는 메뉴를 탄생시킨 김종민과 라비, 요리 도중에도 쉴 새 없이 다투는 꼬마 요리사 딘딘과 김선호의 케미가 어우러져 훈훈하고 유쾌한 저녁 식사 시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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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심리전 끝에 여섯 남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 같이 야외 취침하는 길을 택함으로써 의리를 지키려던 연정훈과 문세윤, 김선호는 다른 멤버들의 배신에 몹시 분노했다. 하지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반전이 이어졌다. 배신자들이 뽑은 공 안에는 멤버의 이름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거울이 있었던 것. 형제의 의를 저버린 대가로 허허벌판에서 텐트조차 없이 야외 취침할 처지에 놓인 김종민, 딘딘, 라비는 급속도로 좌절하며 시청자들을 요절복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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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