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유망주 김이환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이환은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최근 8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타격이 크게 흔들리면서 외국인 투수의 등판 시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이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채드 벨의 복귀로 선발 자리에서 밀렸지만, 다시 기회가 왔다.
김이환은 올 시즌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50(18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첫 2경기에서 5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월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채드 벨까지 복귀하면서 불펜 투수로 잠시 보직을 바꿨다. 그러나 선발 투수 장민재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8(19이닝 16실점)로 부진했고, 1군에서 말소됐다. 김이환이 그 자리를 메운다.
김이환은 지난 5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 김이환이 낯설었던 키움은 이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팀 타선이 살아나고 있어 쉬운 상대는 아니다.
키움에선 한현희가 선발 등판한다. '5선발' 한현희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64(20⅓이닝 15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한현희 역시 최근 2경기 등판 성적이 좋지 않았다. 5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4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보크를 범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흔들렸다. 5월 9일 한화전에선 김이환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한현희는 당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당시 경기 이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없다. 반등을 위한 중요한 등판이다.
한화는 공격력 회복이 절실하다. 올 시즌 팀 타율이 2할4푼2리로 최하위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이 호투할 때도 타선이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어쨌든 득점력이 살아나야 승리도 따라올 수 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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