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을 급하게 바꿨다.
두산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4차전을 펼친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이용찬, KT는 소형준이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전날(2일)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2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해 KT를 11대8로 꺾었다.
두산은 이튿날에도 같은 라인업을 내세울 예정이었지만 오더 교환 전 9번타자가 바뀌었다. 허경민이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이유찬이 9번-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이 훈련 도중 오른손 새끼 손가락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