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원팀'을 승리 요소로 꼽았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1대2로 이겼다. 2일 롯데전에서 홈런 두 방 등을 앞세워 7대2로 이겼던 KIA는 이날도 5회에만 7득점을 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방망이 힘을 과시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첫 회 실점 이후 안정된 피칭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팀이 하나로 뭉쳐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선발 양현종이 제 역할을 해줬다. 비록 1회 실점했지만, 그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해줬다. 6회 이후엔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불펜을 가동했다"며 "특히 3일 휴식 후 출전한 백용환 감독이 좋은 리드로 승리에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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