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안우진의 등판 영상을 봤는데, 공이 좋았다. 구속도 150㎞가 넘게 나왔다. 오늘, 내일 몸 상태를 봐야 한다. 또 다음 등판을 한 뒤 쉬었다가 괜찮아야 한다"면서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복귀 시점은 원래 예상했던 6월 말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불펜 투수로 준비한 안우진은 허리 통증으로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했고, 2월 초에는 투구 중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쉬었다. 다시 재활한 안우진은 지난달 27일 처음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3일에는 실전 투구를 했다. 양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선 6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준원을 2루수 뜬공, 김호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재욱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4개로, 최고 구속 151㎞를 찍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더 소화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결정한다. 손 감독은 당초 안우진의 복귀 시점을 두고 "최대 6월 말, 7월 초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 상태라면, 6월 말 복귀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우진이 합류하면, 상승세를 탄 키움의 전력은 더 탄탄해진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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