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표정 부터 다르다.
SK 와이번스 대졸 루키 최지훈(23) 이야기다.
말이 필요 없다. 그의 표정은 이미 모든 걸 말하고 있다. '잡은 기회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구석구석에서 묻어난다.
그야말로 깜짝 활약이다. 1군에 재합류한 지난달 27일 이후 그가 1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한차례에 불과했다. 멀티히트가 무려 4경기나 된다. 8일 현재 38타수15안타(0.395), 4볼넷, 6득점, 2도루. 출루율이 0.452, 장타율이 0.526에 달한다. 최지훈 합류 이후 SK는 5연승을 달리는 등 7승4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 30순위로 뽑은 대졸 신인. 그야말로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다.
광주일고 졸업 후 드래프트에 실패해 대학에 진학했던 그는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개척했다.
자신의 장점과 프로에서의 생존법을 정확히 아는 선수다. 빠른 발을 활용해 짧게 끊어친다. 빈 틈이 보이면 기습번트로 출루한다. 43타석에 삼진은 단 1차례 뿐.
수비와 주루도 악착같이 한다. 코너 외야가 모두 가능해 활용도도 높다. 우익수로 출전했던 7일 삼성전에서 8회 2사 2,3루에서 최영진의 펜스 쪽 파울플라이를 두려움 없이 슈퍼 캐치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할 줄 아는 영리한 플레이어. 절실함으로 무장한 근성까지 최고다. 이런 선수, 싫어할 사령탑은 없다.
SK 염경엽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고종욱 복귀 이야기와 맞물려 최지훈에 대한 언급을 했다. 염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지훈이 한테는 꾸준하게 기회가 갈 것 같습니다."
지난달 13일 LG전에서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고종욱의 복귀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염 감독은 "다음주에 퓨처스리그에서 게임을 하면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해 했다.
최지훈 덕분에 가질 수 있는 여유임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염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어쨌든 한명이 빠져야 한다. 종욱이가 확실하게 준비해서 돌아오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단단했던 SK 주전 외야 라인업에 최지훈 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조짐이다. 이제 어지간 하면 아프다는 말도 하기 힘들어질 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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