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대폭 변화를 바라보며 고민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롯데는 9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다. 한화는 지난 7일 한용덕 감독이 자진사퇴한 자리에 최원호 감독 대행 체제로 개편을 단행했다. 8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10명을 말소시키고, 코치진에도 대폭 변화를 주면서 리빌딩에 시동을 걸었다.
허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대팀 엔트리가 아직 어떻게 확정됐는지 모른다. 서폴드에 맞춰 타순을 짤 수도 있지만, 중간 투수들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고민이 되는 측면도 있었다"며 게임플랜에 끼치는 영향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 감독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어렸을 때 한팀에서 함께 야구를 하기도 했다. 각 팀의 사정이 있는 만큼, 깊은 대화까지 나누진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 감독은 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1루수)-오윤석(3루수)-김준태(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허 일(지명 타자)-강로한(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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