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강진성의 존재감이 엄청나다.
강진성은 11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2루타에 쐐기 투런포 등 거침 없이 장타를 뽑아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4푼7리, 3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그 사이 규정 타석을 채웠고, 현재 타율(0.451), 출루율(0.505), 장타율(0.813)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318에 달한다. 8홈런, 31타점으로 애런 알테어와 홈런 공동 5위, 타점 공동 3위다.
강진성은 이미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이다. 일찌감치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강진성은 올 시즌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고수했던 레그킥을 포기하고, 노스텝으로 타격하면서 정확도가 높아졌다. 덩달아 홈런도 급증했다.
NC는 더 강력한 홈런 군단이 됐다. 지난해 128홈런으로 1위에 올랐던 NC는 올해도 52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 2위 KT 위즈가 36개로, 압도적인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이 복귀하면서 벌써 10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에 파워를 갖춘 알테어가 8홈런을 쳤고, 양의지가 6홈런, 박석민이 5홈런을 기록 중이다. 장타를 때려줘야 할 타자들이 모두 제 몫을 해고 있다. 여기에 한 시즌 2홈런(2019년)이 최다였던 강진성 합류하자 타선이 몰라 보게 달라졌다.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정확성과 빠른 발을 갖춘 박민우와 이명기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의 중심 타선이 탄탄하다. 초반 부진했던 알테어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알테어는 현재 하위 타순에 배치되고 있는데, 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힘이 있다. 유격수 노진혁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 사실상 선발 라인업의 모든 타자들이 홈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적절한 휴식도 가능해졌다. 강진성 폭발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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