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이 좋았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은 집념에 엄지를 세웠다.
KIA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5회까지 13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할 만도 했다. 그러나 6회 오선우와 김주찬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만회한 뒤 9회 프레스턴 터커의 솔로포로 10점이었던 점수차를 5점으로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1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주찬도 좋았다.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젊은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생애 첫 선발 4번 타자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류지혁에 대해선 "류지혁의 타순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전날은 4번이었지만 이날은 5번이다. 어느 타순에서든지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첫 1군 무대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낸 김기훈에 대한 질문에는 "원래 선발자원이었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사실 전날 쓰고 싶지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투구내용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기훈의 활용법에 대해선 "이른 시점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는 불펜 보직이다. 상황에 따라 여러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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