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윌슨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이닝 5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올 시즌 6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29였던 윌슨은 이날 초반부터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타선 지원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 달성에 실패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윌슨은 1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에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전준우를 뜬공, 안치홍을 삼진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이대호에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딕슨 마차도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윌슨은 지성준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윌슨은 2회에도 오윤석,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3루 상황에 놓였지만, 전준우를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고, 마차도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지성준에게 우선상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윌슨은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에도 선두 타자 한동희를 볼넷 출루시킨 윌슨은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손아섭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윌슨은 전준우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상황에 놓였지만, 안치홍을 뜬공, 이대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마차도, 윌슨, 오윤석을 차례로 잡고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미 투구수는 100개를 넘어간 뒤였다. 류중일 감독은 6회초 시작과 함께 최동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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