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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홈에서 '짠물수비' 전남을 깨트리고 싶었다. 스리백 수비 전형을 즐겨사용했던 부천은 올해 처음 포백 라인을 들고 나왔다. 좌우 풀백으로 국태정-김강산, 센터백으로 김영찬-조범석을 세웠다. 그런데 부천의 공격 축구가 맘먹은 대로 풀리지 않았다. 좌우 측면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2~3선을 내려세운 두터운 전남 수비벽을 무너트리는데 애먹었다. 어렵게 잡은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30분 이현일의 논스톱 발리슛이 골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전반에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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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안은 부천 수비라인을 계속 괴롭혔다.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에서 부천 김영찬 조범석을 능가했다. 쥴리안은 전경준 감독이 지난 3월 어렵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다. 볼 소유능력이 좋고 파워와 높이 싸움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르웨이 16세 이하부터 21세 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쥴리안은 2015년 덴마크 FC코펜하겐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7년 유르고르덴(스웨덴)을 거쳐 2018년부터는 호브로 IK(덴마크)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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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병마(만성신부전증 등)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 연세대 골키퍼 코치 차기석의 쾌유를 기원하는 플래카드가 붙었다. 차기석은 부천FC에서 잠깐 선수 생활을 했다.
부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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