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치홍은 4일 정도 푹 쉬었는데, 괜찮다 해서 선발로 출전한다. 몇 경기 어려움이 있었는데, 민병헌 정훈 안치홍이 모두 돌아오니 야구할 맛이 난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주력 선수들의 복귀에 반가운 속내를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안치홍의 1군 등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롯데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정훈 마차도 안치홍 정보근 김동한의 라인업으로 키움에 맞선다.
허 감독은 안치홍의 선발 7번 배치에 대해 "나름의 계획이 있다. 요즘은 하위타선도 좋아야하니까,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한동희에 대해서는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을 써보는 중이다. 안타는 시프트 영향을 타니까, 안타보다 출루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시즌 1루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이대호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허 감독은 '여름 대비'를 강조하며 "주전으로 많이 나왔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일단 부상이 없어야한다"면서 "지명타자 자리는 돌아가며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대호의 1루 수비에 대해 "전혀 아쉬움이 없다. 올시즌 큰 에러도 없지 않나"라고 칭한하며 "내야수는 자기 앞에 오는 공만 잘 처리하면 된다. 호수비는 보너스 개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는 개막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렸지만, 현재는 19승18패로 6위에 올라있다. 허 감독은 "몇 경기 잘 못하기도 했는데, 민병헌 정훈 안치홍 모두 돌아오니 야구 할맛이 난다. 경기야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거지만, 선수들이 서른 몇경기 안에 다시 돌아왔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부담없이 많은 경기를 하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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