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폭풍 도루로 SK 수비진을 흔들어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데스파이네의 7이닝 2실점의 호투와 찬스에서의 집중력으로 5대3의 승리를 거뒀다. 8,9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3연전을 쓸어담은 KT는 9위 SK와의 격차를 4게임으로 벌리면서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이날 KT 공격의 맥은 도루였다. 빠른 주자들이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을 상대로 뛰는 야구를 펼쳐 흔들었고, 그결과 5점을 뽑으며 선발 데스파이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종훈은 손을 그라운드까지 내려서 던지는 언더핸드 투수로 그만큼 퀵모션이 느린 대표적인 투수다. 올시즌 특히 도루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박종훈은 이전 7경기서 15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도루 저지는 단 1번 뿐이었다. SK가 올시즌 허용한 도루가 33개이니 거의 절반 정도가 박종훈이 던질 때 기록한 것이었다.
KT는 이런 박종훈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초반 좋은 구위를 보였던 박종훈은 갈수록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무너졌다.
1회초 1사후 2번 배정대가 볼넷을 얻은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3번 조용호, 4번 강백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엔 실패. SK가 2회말 김강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KT는 4회초 도루 2개로 계속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3번 조용호가 초구에 좌전안타를 치더니 4번 강백호의 초구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곧이어 강백호의 우중간 1타점 안타로 1-1 동점. 1사 후 6번 황재균 타석 때는 박종훈이 1루주자 강백호를 여러차례 견제하며 강백호의 도루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풀카운트에서 황재균의 헛스윙 삼진 때 강백호가 2루에 안착했고, 2사 2루서 7번 박경수가 초구에 좌익선상의 2루타를 쳐 강백호가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박경수의 2루타가 1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엔 힘든 타구였기에 강백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점이 SK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SK가 4회말 이흥련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지만 KT는 곧이은 5회초 확실하게 흐름을 가져왔다.
선두 9번 심우준이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시도했다가 아웃됐지만 KT에 뛸 선수는 많았다. 곧바로 1번 김민혁이 볼넷을 얻더니 또 2루 도루를 했고 3번 조용호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3-2가 됐다. 그리고 강백호 로하스 황재균의 연속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더 뽑아 스코어는 5-2까지 벌어졌다.
데스파이네는 7회까지 109개의 공을 뿌리며 6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3패)를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3회, 5회, 7회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곧바로 병살타로 잡아내 SK의 추격 기회를 없앴다.
KT는 8회말 유원상과 9회말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둘은 이날까지 3연전에 모두 등판하며 투혼을 발휘.
SK는 8회말 최 정이 개인 통산 341호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의 불을 당겼고, 로맥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기회를 맞는 듯했지만 5번 정의윤이 3루수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돌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병살타만 4개. 이렇다할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윤승아♥' 김무열, 결혼 11년 차 인데…"子 유치원에 우리만 가족 사진 없었다"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소시 다음 결혼은 나" 효연, 정경호·수영 14년만 결별에 한달전 발언 재조명 -
빽가, 신지 결혼식서 끝내 오열..."네 뒤엔 항상 우리가 있어" ('귀한가족') -
'이병헌♥이민정' 子 준후, 여동생 서이 조련법 공개 "오빠가 제일 좋다고 시켜" -
정경호, '14년 열애' 최수영과 결별 인정 당일 공개한 사진..함께 키운 반려견에 애틋 -
신정환, 지상파 복귀 안 하는 이유 "시청률 높은 프로서 섭외..가족들이 극구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