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하락세인 SK와 상승세의 키움의 대결. 5선발들이 이번엔 제 역할을 할까.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월 19∼21일 고척 3연전 이후 한달만에 다시 고척에서 만난다. 당시엔 2승1패로 키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최근 모습은 분명 키움이 좋다. 키움은 6월에 10승5패의 성적으로 월간 승률 1위에 올라있다. SK는 반대로 5승10패로 9위다.
최근 성적도 반대다. SK는 4연패-1승-3연패다. 최근 10경기 2승8패의 하락세. 최근 KT 위즈에게 3연패를 당했는데 투-타의 엇박자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분위기도 떨어져있다.
키움은 17,18일 롯데 자이언츠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한껏 기세가 올랐다. 박병호가 빠져있지만 타격 공백은 보이지 않는다. 특유의 집중력이 여전하다.
이날 선발은 문승원과 한현희가 나선다. 둘은 지난 5월 21일 고척에서 선발 맞대결을 맞붙었을 때 둘 다 좋지 않았다.
한현희는 5이닝 동안 8안타(1홈런) 2볼넷 5실점했었다. 1회 2점, 2회 2점, 3회 1점을 주면서 불안했지만 5회까지 버텼다. 문승원은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아왔지만 4회 2점, 5회에 4점을 주며 역전당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이후 접전이 벌어지면서 둘 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엔 승패가 나뉠지 관심이다.
한현희는 직전 등판인 13일 NC전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점이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을 듯. 문승원은 13일 KIA전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7⅓이닝 동안 2실점의 훌륭한 피칭을 한 것이 자신감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타격이나 마운드나 현재 상황은 키움이 더 나은 상태다. 키움은 조상우를 쓰지 않고도 2경기를 모두 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SK는 마무리 하재훈이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한 것이 불펜 불안감을 키웠다.
SK로선 한현희를 상대로 초반 많은 점수를 뽑으면서 앞서나가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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