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커플 노래 녹음 스튜디오로 남녀 데이트의 설렘을 선사했다.
어제(20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에서 박나래는 바쁜 일상 때문에 데이트할 시간도 부족한 예비부부를 위해 뻔하지 않은 FUN한 데이트를 선물했다.
이날 박나래는 새롭게 데이트 평가단에 합류한 붐에 대해 "잘 되는 프로그램 냄새를 맡고 숟가락 얹는데 달인이다"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현재 연애 상황을 묻는 근황 토크에 당황한 붐에게 "본인이 이야기할까요? 제가 이야기할까요? 그 분의 이름을 시원하게 불러주세요!"라고 쐐기를 박았고, 붐은 "도대체 누구냐!"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데이트 컨설팅을 의뢰한 커플은 남자친구는 워커홀릭, 여자친구는 통금시간으로 문제를 겪는 예비 부부였다. 박나래는 데이트 솔루션으로 커플 노래 스튜디오를 제안했다.
남자친구 문기태 씨의 헤어숍을 찾아간 박나래는 급작스러운 애정도 테스트로 사연자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만난 첫 날짜는? 여자친구와 만난 지 며칠째 되는 날?' 등 연달은 기본 질문에 계속된 오답을 남발하는 남자친구에 찐 당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이후 박나래는 의뢰인과 함께 커플 노래 스튜디오를 찾아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녹음했다. "평소 노래를 즐기지 않는다"는 의뢰인의 하소연에 "요즘엔 기계가 다 알아서 해준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결국 박나래는 특유의 쇳소리와 음이탈로 포복절도를 안겼지만, 우여곡절 끝에 녹음된 음원은 후보정의 힘을 통해 완벽한 '잔소리'로 새롭게 태어나 찐 감동을 전달한 것.
이처럼 박나래는 연애고수의 캐릭터답게 의뢰인을 신선한 데이트 코스로 이끌며 진짜 데이트를 하는 듯한 설렘을 주는가 하면, 아직 방송에 익숙지 않을 일반인 의뢰인에게 맞춤형 진행을 하는 등 남다른 예능 감각으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취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Olive '밥블레스유2'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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