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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논란' 지단 감독 폭발 "내가 짜증나는 것, 심판에 대해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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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심판들에 대해 말할 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제대로 뿔이 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이 심판에 대해 계속된 얘기에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65)는 FC바르셀로나(승점 65)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두 차례 격돌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뒤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한 가지, 심판들에 대해 말할 때다. 우리는 논란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이겼고 그것은 마땅한 승리였다. 나는 관여하지 않는다. 심판은 그의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헐리웃 액션을 취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점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마요르카와 격돌한다. 지단 감독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계속 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