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렇게 뛰는 것만으로도 그는 '영웅 케인'이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팀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열린 리그 재개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대1로 비겼는데, 그 경기에서 케인은 부상 회복 후 약 6개월 만에 실전을 치렀다. 이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시각이 나왔다. 하지만 아스널 레전드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폴 머슨이 맨유전 후 "무리뉴 감독의 지도 스타일 아래서 케인은 많은 골을 넣지 못할 것"이라고 '디스'를 가해 무리뉴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내가 아는 건 케인이 믿기 힘든 노력을 했다는 것 분이다. 그는 맨유전에서 95분 가까이 뛰었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훈련했다. 경기를 할 준비가 돼있다. 그는 팀에 헌신적인 전문가"라고 하며 "그는 나에게 '해리 케인'이 아니다. '영웅 케인'이다. 큰 수술을 받은 선수가 완벽하게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영웅 케인'이 맨유전과 같이 웨스트햄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는 더 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머슨의 지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응하며 "케인이 우리 팀에서 골을 넣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감독으로 있을 때 데리고 있었던 선수들인 디디에 드로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디에고 밀리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모두 거론했다. 이 선수들 모두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서 수많은 골을 생산해낸 공격수들이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이들의 시즌 골 기록을 일일이 열거하며 머슨을 비꼬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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