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즐겨 마시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고,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주류 판매도 일부 허용되면서 전체 주류 매출에서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여기에 주류를 판매하는 대형 마트와 유통사들이 다양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6000원 이하에 선보이는 '초저가 와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대형 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4000원대 제품보다 더욱 저렴한 와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오는 25일 출시할 제품은 스페인의 수출 전문 와이너리 '비노스 보데가스'의 '레알 푸엔테' 와인이다. 가격은 3900원으로,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등 2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해당 와인의 1차 공급 물량은 40만병으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추가로 물량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롯데마트는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1.5ℓ 매그넘 프랑스 와인 '레오 드 샹부스탱'을 7900원에, 칠레 와인 '나투아'를 4900원에, 프랑스 보르도 AOC인증을 받은 '샤또 르팽 프랑 보르도' 를 5900원에 판매하는 등 여러 초저가 와인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이는 와인 시장 내에서 초저가 와인이 시장 저변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동향을 살펴본 결과, 초저가 와인 제품의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216.4% 급증했다. 이 중 기존에 와인을 구매하지 않았던 고객들의 비율은 50%나 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칠레와 프랑스, 스페인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품종으로 개발된 초저가 와인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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