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훈련 중 타구에 손목을 맞아 선발 등판이 불발된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노경은의 상태를 전했다. 노경은은 당초 NC전 선발로 예고됐으나, 훈련 중 타구에 손목을 맞으면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허 감독은 대체 선발로 김대우를 낙점했다. 허 감독은 "오늘 상태를 체크한 결과, 어제보다는 차도가 좋은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손목에) 멍이 약간 올라왔는데, 오늘은 손목 각도가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 복귀 시기는 확실치 않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세운 김대우를 두고는 "최근 구위가 좋았다. 초반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2~3이닝 정도 생각 중이다. 투구수에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롯데는 1일에도 장원삼이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서준원이 마운드에 오를 차례지만, 올 시즌 이닝수 관리 차원에서 1군 말소된 빈자리를 메운다. 김대우, 장원삼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지 못한다면 롯데 불펜의 부담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선 이틀 연속 불펜 데이로 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화요일 경기라 걱정은 좀 된다. 내일도 불펜 데이로 갈 수 있어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상황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여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준원이 다음 로테이션 때는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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