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투자 못하는거 이해할 수 있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을 옹호했다. 토트넘의 당면 과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승점 45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토트넘 입장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재앙을 의미한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까지 덮친 지금, 토트넘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레비 회장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재정에 막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불안한 전망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무리뉴 감독은 1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팀의 재정을 결정한다.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집권 2년차가 되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무리뉴 감독은 두 가지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첫 번째로 레비 회장이 원하는 방향과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한다. 그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며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많은 선수, 많은 투자가 필요 없다. 우리는 리그 순위와 별개로 팀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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