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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폴드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서 5⅓이닝 동안 6실점(6자책)을 기록, 올시즌 5승5패가 됐다. 구원투수 윤대경이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 서폴드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보다 자책점이 하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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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폴드의 구위는 여전했다. 직구는 최고 145㎞, 투심과 커터는 각각 143, 140㎞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4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고 후속타를 잘 끊었다. 하지만 2회에는 2사 1루에서 한승택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사 1·3루 위기를 어렵사리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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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박찬호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에게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서폴드는 6회에도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김선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윤대경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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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전날 12안타를 치고도 병살타 4개에 휘말려 3득점에 그쳤고, 9회말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날도 답답한 타격은 이어졌다. 5회까지 6안타 3볼넷을 얻어냈지만, 병살타 3개에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한화는 전날까지 병살타 49개를 기록중이었다. 어느덧 팀 병살 1위(두산, 52개)가 눈앞이다.
6회에는 포수 최재훈이 서폴드의 변화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포일도 나왔다. 1루 주자 박찬호는 2루로 진루했고, 김선빈의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천하의 서폴드도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 서폴드는 실력에 걸맞게 승부욕이 강하고, 피가 뜨거운 선수로 유명하다. 교체된 뒤 서폴드는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가며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