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AS로마의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의 첫번째 코치 행선지는 보카 주니어스가 될 공산이 크다. 데 로시는 은퇴하기 전 보카 주니어스에서 뛴 바 있다.
데 로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보카의 코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미 니코 부르디소를 만났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보카에서 코칭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 로시는 "내 계약을 해지하는 날, 나는 보카의 사무실에 있었고, 갑자기 진열돼 있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트로피를 봤다"며 "나는 스스로 생각했다. 아 이 팀이 내 가슴 속에 있구나 이 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라고 했다.
데로시는 지난해 7월 18년간 뛰었던 AS로마와 이별하고 보카에 입단했으며, 6개월 뒤인 1월 가족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