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종훈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어제의 부진을 지운 김정빈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2연패 탈출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탈꼴찌를 꿈꾸는 한화의 추격도 뿌리쳤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5대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채태인과 최준우, 제이미 로맥이 대포를 쏘아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박종훈은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5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김정빈은 전날 1이닝 4볼넷의 악몽을 딛고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박 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박)종훈이가 승은 못 챙겼지만, 선발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박)종훈의 뒤를 이어 불펜투수들이 차례대로 잘 던져줬다. 특히 (김)정빈이가 어제의 부진을 지우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정빈이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 1회 김성현의 호수비도 경기 흐름을 바꿔놓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언제나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로 승리를 자축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8승(40패)을 기록, 10위 한화(15승43패)에 3경기 앞선 9위를 유지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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