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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가 어느덧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차마 말하지 못했던 비밀로 오해의 벽을 쌓아왔던 다섯 가족, 서로의 아픔과 진심을 마주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보듬어가기 시작한 가족들의 모습은 공감 이상의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김은희와 박찬혁은 서로를 향한 우정 이상의 감정을 확인했지만, 다시 '친구'라는 선을 그었다. 김은주(추자현 분)는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의 정체성과 자신의 출생 비밀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도 달라졌다. 어긋난 세월을 원망하기보다 새로운 추억을 쌓고자 했다. 그간 누리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을 만끽하며 멀어진 시간의 간극을 채워가며 마음을 확인했다. 지나가 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자고 약속한 부부는 청춘의 시간을 되찾았다. 하지만 먼 길을 돌아 행복이 손에 잡힐듯한 순간, 김상식이 이진숙의 눈앞에서 쓰러지게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4회만을 남겨둔 상항에서 맞닥뜨린 변화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그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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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와 박찬혁은 결국 친구로 남게 될까. 지난 4년의 절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서로의 소중함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평생을 곁에 두고 싶은 친구 박찬혁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잡고 또 잡는 김은희. 자신에게 다가서는 그의 변화를 느끼면서도 '선'을 긋고 우정을 택했다. 박찬혁도 김은희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했다. 마음을 자각했음에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희는 문제가 생길 때면 늘 박찬혁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찬혁을 비밀을 털어내는 개인금고처럼 여기면서도 정작 그의 이야기는 궁금해하지 않았던 김은희. 먼저 손을 내민 박찬혁의 행동이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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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늘(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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