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드디어 토론토에 입성한 류현진이 자체 청백전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쳤다. 류현진에 대한 토론토의 기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팀 보' VS '팀 그리치'로 나뉜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팀 훈련복을 입고 소화한 첫 경기였다. 총 5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이닝동안 4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데 포인트를 맞췄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그는 점점 더 투구수를 늘리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첫 투구를 지켜본 토론토 투수코치 피트 워커는 '캐나다 TSN'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류현진을 사랑한다. 그는 정말 사교적인 선수"라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인만큼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언어 장벽도 뛰어 넘고 있다. 류현진은 프로다. 그동안 그를 TV 중계에서 봤고, 영상 자료를 통해서 봐왔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봤지만 그는 여전히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기대하게 만드는 투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커 코치는 또 "구위나 속도, 회전수 모두 좋았다. 이제 투구수를 더 늘리느냐의 문제일 뿐인데, 전혀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매우 좋고, 커터는 아직 미세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청백전 투구를 마친 류현진도 'TSN'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새로운 기분이다. 토론토 구단의 일원으로 새로 출발하는 느낌"이라며 시즌 개막을 앞둔 들뜬 소감을 밝혔다.
물론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시즌 개막이 미뤄지는 사이 귀국하지 못하고 플로리다에 계속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해야했다. 또 임신 중이던 아내 배지현씨가 플로리다에서 첫 딸을 낳았고, 이후 가족을 플로리다에 둔 채로 류현진만 혼자 토론토로 이동해야 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는 상황인만큼 류현진도 충분히 걱정이 됐을만 하다.
류현진은 "솔직히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이 가장 최우선이었다. 여러 고민을 했지만, 내가 시즌 불참을 결정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구단에서 안전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와 모든 스태프들이 지금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팀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올 시즌 홈 경기를 어디서 치를지 확정하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와 보건 당국이 허가를 내릴 경우, 로저스센터에서 치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제 2의 홈 구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토론토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 류현진과 선수들은 최소 9월말까지 가족과 떨어져야 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캐나다 정부와 구단이 잘 논의를 하고 있다고 믿고, 선수로서 내가 할 일은 개막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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