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요일 경기 9연패를 끊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88고속도로 씨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8대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IA는 37승29패(승률 0.561)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승률 0.557)와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를 유지했다.
KIA는 오는 27일 경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마운드 전력을 풀가동했다. 1군에 등록된 불펜투수 7명 중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홍상삼과 관리가 필요한 문경찬을 제외하고 5명의 투수를 모두 사용해 위기를 막아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창진이 개인최다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내야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가 제대로 밀어친 볼을 김규성이 몸을 날린 상황에서 어려운 바운드를 잡아 재빠르게 1루에 송구해 박수를 받았다. 5회에도 선두 김상수가 유격수 박찬호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어려운 바운드가 형성됐지만 박찬호는 묘기를 부리듯 뱅글 돌면서 공을 잡아 1루로 안정적으로 송구해 아웃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좋은 피칭을 하며 잘 막아줬다. 최형우가 마지막 타석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는 결정적 타격을 했다. 특히 이날 경기 수비 측면에서 멋진 플레이들이 나오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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