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찰리 니콜라스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돌아보며 20개 구단의 평점을 '주관'적으로 매겼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쥔 두 팀에 짜디짠 점수를 매겨 눈길을 끈다.
30년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A+ 만점이다. 유일하게 평점 A 이상을 받았다. 지난 두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시즌 왕좌를 내준 맨시티는 B다. 재개 이후 하락세를 타 5위로 밀려난 레스터 시티,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은 점수다. 돌풍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B+을 매겼다.
치열한 경쟁 끝에 빅4에 진입한 3위 맨유와 4위 첼시에는 나란히 C+를 줬다. 맨유의 경우 레스터와 첼시가 미끄러준 덕에 어부지리 격으로 챔피언스리그로 진출한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첼시는 불안한 수비 때문에 C+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단, FA컵에서 아스널을 꺾는다면 B+로 올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 소속팀은 C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삼았다. 챔피언스리그는 새로운 스타디움을 건립한 이유다. 토트넘은 수비에 문제를 안고 있다. 그나저나 해리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라며 아스널 출신이라서 유로파에 나가는 토트넘을 '질투'하는 게 아니라 불안한 현재,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C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 진출권 밖인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아스널은 D를 매기며 혹평했다. 니콜라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잘못이 아니다. 구단이 지난 6년간 잘못된 부분을 고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니콜라스는 강등된 본머스에 최저점인 E를 선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찰리 니콜라스 EPL 시즌 평점 (*순위별)
1.리버풀=A+
2.맨시티=B
3.맨유=C+
4.첼시=C+
5.레스터=B
6.토트넘=C
7.울버햄튼=C+
8.아스널=D
9.셰필드=B+
10.번리=B
11.사우샘프턴=C+
12.에버턴=D
13.뉴캐슬=B
14.팰리스=D
15.브라이튼=C
16.웨스트햄=C+
17.A.빌라=C+
18.본머스=E
19.왓포드=D
20.노리치=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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