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주석은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주석은 우천 취소된 28일 삼성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비로 미끄러운 그라운드 조건 등을 감안한 관리 차원의 조치였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29일 삼성전을 앞두고 "하루 쉬고 좋아졌다고 해서 스타팅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선발 원태인 맞춤형 타선을 구성했다.
원태인에게 강한 최진행과 오선진을 4,5번에 배치했다. 김태균이 6번이다.
오선진의 시즌 첫 선발 5번 타순 배치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최원호 감독대행은 "일단 원태인 선수에게 강한 두 선수를 붙여놓고, 경기 후반 번트 상황이 나올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오선진 5번 배치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균은 지난 11일 대전 SK전 이후 18일 만에 6번에 배치됐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어제 휴식을 준 정우람 선수도 대기한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불펜진을 동원할 것"이라며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하주석(유격수) 반즈(우익수) 최진행(지명타자) 오선진(3루수) 김태균(1루수) 강경학(2루수) 최재훈(포수) 유장혁(좌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