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득점왕 가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칼리아리 원정에서 0대2로 패했고, 호날두는 침묵했다.
호날두는 올시즌 리그 31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에 4골 차로 뒤져 있다. 호날두가 침묵한 이날 라치오는 브레시아를 2대0으로 꺾었고, 이 경기에서 임모빌레는 보란듯이 리그 35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코레아의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37분엔 코레아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밀어넣었다.
라치오(승점 78)는 파죽의 3연승으로 3위 아탈란타와 승점이 동일한, 리그 4위를 달렸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인터밀란(승점 79)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세리에A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임모빌레는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최다골을 찍으며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취소된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후보였던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34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임모빌레는 세리에A 한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인 36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곤잘레스 이과인이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득점왕에 오를 당시의 기록이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내달 2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홈에서 로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임모빌레의 라치오는 같은 시각 마지막 나폴리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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