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로봇 인공관절 수술, 가족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수술"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한 배경은?
4~5년전부터 고민을 해왔다.
일반 수술에 비해 150만~200만원 가량 더 비싼 수술 비용, 10~20분 정도 더 긴 수술 시간 등의 이유로 선뜻 설치를 못했다가 최근 국내외 긍정적 사례들을 충분히 검토한 후 도입을 결정했다.
내부적으로도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술'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에서 7월 실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약 40% 이상이 로봇수술로 진행됐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장점은?
수치화된 정확한 계측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세밀한 뼈 절삭은 물론 무릎 내부의 연부조직,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 및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아쉬운 점은?
마코 1기당 가격이 약 10억원에 달하고 수술때마다 쓰이는 소모품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따라 환자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보편화되고 경쟁력이 갖춰진다면 건강보험 적용과 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이다.
-환자들에 당부의 한마디?
무릎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부딪혀 있는 상황까지 왔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옳은 선택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평생 한번하는 수술인 만큼 정확도가 중요하다.
기존 인공관절수술도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지만 로봇시스템을 통해 1% 오차라도 줄인다면 환자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향후 계획은?
현재 '마코'가 설치된 곳은 목동힘찬병원과 부평힘찬병원이다.
향후 환자들의 평가를 거쳐 연말쯤 강북·부산·인천·창원병원에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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